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은 누구 품에 外 [문예소식]

●…대한무용협회와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이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창작무용 3팀, 현대무용 4팀, 창작발레 2팀 합쳐 9개 단체가 참여한다. 경연 단체와 작품은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프레임 워크’(안무 김성민) △LINKINART ‘March’(안무 신창호) △프로젝트 창 ‘시빌(Sibyl) : 하얀 꽃’(안무 최자인) △프로젝트 아트독 ‘남다른,점 : 휴먼카인드’(안무 전예화) △bnp 컴퍼니 ‘씨름·시름의 해방’(안무 배강원) △프로젝트 S ‘더 호스피탈’(안무 정석순) △서울발레단 ‘디펜던스’(안무 송진) △리케이 댄스 ‘올더월즈’(안무 이경은) △신 컴퍼니 ‘무지(無知)’(안무 신혜진)다.

 

전문심사위원(80%) 7명과 무용에 조예가 있는 시민심사위원(20%) 10명의 평가를 토대로 결선 진출 2팀이 가려진다.

 

9개 본선 진출 단체 순위는 본선 무대 후 즉시 결정된다. 이 중 3·4위 팀에는 각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결선은 12월 8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며 1위 팀은 대통령상, 2위 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본선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인 제76회 아슬리코 영 오페라 콩쿠르 아시아대회가 26일부터 예선을 치러 29일 준결선, 9월 6일 결선을 치른다. 아슬리코 아시아는 상위 입상자 5명에게 항공권과 숙박비를 전액 제공하는 등 총 3만 유로(약 4500만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차상위 입상자 15명에게는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 모두 아슬리코 워크샵(공동 연수)에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경연 작품은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과 베르디의 ‘팔스타프’ 등이다.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는 이탈리아 정부 지원으로 1949년 시작된 국제 오디션 대회다. 그동안 까를로 베르곤지, 미렐라 프레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을 배출했다. 참가 접수는 16일까지이며, 예선에서 결선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린다. 결선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한국 등 국제 심사위원단이 현장에서 직접 심사후 바로 발표한다. 김봉미 아슬리코 아시아 대표는 “올해 참가자들 수준이 매우 높아 이탈리아 세계 결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이기도 한 소프라노 박성희가 9월 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시간을 초월한 여정!’을 주제로 독창회를 한다. 2019·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독창회다. 이번 무대에선 정통 오페라뿐 아니라 국악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오순영, 아쟁 명인 김영길 등이 함께한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도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