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주차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차량을 파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인천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지난 6월 19일 저녁 8시 44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는 길가에 주차된 두 대의 차량에 대해 불만을 품고, 차량에서 떼어낸 와이퍼로 차량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해놨냐”라는 말을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인천시 서구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40대 남성 B씨가 자신의 카센터 앞에 주차된 경차를 둔기로 파손한 사건도 발생했다. B씨는 이 차량으로 인해 자신의 영업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