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수도권 신축 매입임대주택 1만7000가구 이상을 추가로 사들인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출산 가구가 추가 매입 물량의 주요 공급 대상이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사들이거나, 사전 약정 방식으로 신축 주택을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LH는 이날부터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또 정부는 이날 ‘제4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이행하는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등 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공공기관들은 공급대책에 따른 목표와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향후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