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영숙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자신의 매력에 대해 설파했다.
1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에 22기 ‘돌아온 싱글’ 특집 출연자들이 첫 등장했다.
22기 영숙은 사전 인터뷰에서 “평탄하게 살아서 이혼은 생각도 못했다. 부모님이나 친척들도 사이가 좋다. 제가 흠이 아닌 흠처럼 났다”고 말했다.
그는 초고속 결혼과 초고속 이혼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영숙은 “인생을 평탄하게 살아서 이혼할 거라 생각 못 했다”며 “고등학생 떄 알았던 전남편이 미국 유학을 갔고 우연히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그때 사귀자고 하더라. 첫사랑을 10년째 혼자 마음에 담아뒀다는 말에 뭐가 씌었는지 승낙했다”고 털어놨다.
연애 기간은 단 3일, 결혼 기간은 2주였다. 영숙은 “코로나 때라 저희 집에 데려가서 아빠가 보고 괜찮아 보인다고 해서 연애하고 3일 만에 결혼했다”며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을 위해 혼인신고를 진행했다. 신혼생활은 2주 정도였다. 상견례, 결혼식도 없었다. 서류상 이혼만 남았다”고 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신혼집이) 채 정리도 안됐는데 재정적인 문제, 종교적인 문제로 매일 싸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교가) 저도 있기는 한데, 저는 지금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근데 저랑 꼭 같이 종교 활동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든지 강압적인 그런 부분이나 마찰이 그걸로 인해 생기는 것은 저는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숙은 영숙은 제작진에게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매력을 가장 길게 적을 정도로 자기애를 드러냈다. 그는 “지내면서 쭉 보며 대화를 같이 나눠보면 저에 대해서 그냥 아시지 않을까? 제 장점에 대해서. 굳이 더 플러스로 PR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본인이 사기 캐(사기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얼굴 예쁘지, 몸매 예쁘지, 똑똑하지, 잘 나가지, 학교에서 다 알아주지, 동네에서 다 알아주지. 수학 빼고 다 잘했다. 항상 학교 회장이었다. 한 달에 학원을 13-15개 다녔다. 스포츠까지 다 잘했다. 미친 캐릭터였다”고 자화자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