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4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에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3대 축제인 곰취축제, 배꼽축제, 시래기사과축제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원 조건을 충족하는 여행업체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시작됐다. 군은 2023년 곰취축제에 690명, 배꼽축제에 535명, 시래기사과축제에 176명, 2024년 곰취축제에 758명의 단체관광객을 유치했고, 이에 따라 총 4000만여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 바 있다.
양구군은 배꼽축제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사전 계획서를 접수하고 있다.
지원 조건은 △축제장 내 관광안내소에서 확인서에 서명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해야 할 것 △축제장 내 2시간 이상 체류해야 할 것 △지역 내 음식점 또는 축제장 내 음식점 1곳 이상 이용할 것(1인당 단가 1만 원 이상) △유료 관광지 1곳 방문할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여행사에는 버스 1대당 관광객 25~35명인 경우에는 버스 임차료 50만 원, 36명~45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면 임차료 70만 원이 지원된다.
다만 양구 관내 거주자와 여행사 관계자, 행정(공공)기관의 재정지원을 받는 경우, 초청에 의한 행사 참여, 관광 목적이 아닌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는 단체관광 계획서, 방문계획 일정표, 여행업 등록증 등을 양구군청 관광문화과로 방문, 등기우편,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축제 개최 3일 전인 8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여행사가 여행 종료일로부터 20일 이내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양구군이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여행사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원 기준은 오는 10월에 예정된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양구군의 매력을 가득 느끼고 이후에도 양구군을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