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8월 박물관 문화향연’ 17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어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17일 오후 3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박물관문화향연’ 행사를 연다. 

 

아트위캔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관람객 대상 무료 공연 ‘박물관문화향연’에 소속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이 출연하는 ‘함께해요. 박물관’의 주제에 맞는 연주회를 꾸민다. 

 

아트위캔 ‘박물관문화향연’ 포스터.

지적장애 소프라노 전해은 씨의 드라마 ‘명성황후’ OST인 ‘나 가거든’을 오프닝으로, 그라토플루트앙상블, 아트위캔 클라리넷앙상블과 성악앙상블 등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클래식 부문 앙상블이 출연한다. 지난달 이탈리아 국제교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아트위캔 그랑그랑 팝밴드는 폭염을 날려버릴 열정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올해 박물관문화향연은 매월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관람객에게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박물관 나들이가 되고 있다. 특히 8월은 공감과 공존으로 다시 만나는 반가사유상 이야기가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 아트위캔의 장애아티스트들이 꾸미는 음악회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생각에 잠기는 시간도 곁들여 가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전국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발달장애 회원 350여명이 가입한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40여명의 장애연주자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2013년 창립 이후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음악교육과 많은 연주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술 분야 사업으로 발달 장애디자이너 양성 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