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결혼사진에 좋아요 2만8000여개…"보자마자 빵 터졌다"

11일 명동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이 결혼사진을 공개하자 지지자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만8000여개의 좋아요와 약 1300개의 댓글이 쏟아졌다.

 

조민은 13일과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1일 올린 결혼식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장면과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임하는 조민의 모습이 담겼다. SNS에는 신랑과 함께 앉아 있는 뒷모습도 올라왔다.

조민이 공개한 결혼 사진. 조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해당 글은 17일 오후 기준 2만8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댓글도 약 1300개가 달렸다. 댓글 내용은 지지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의 축하가 대부분이었다.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게시글에도 2만5000여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마지막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조민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 지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에는 “결혼식 사진보면 저런 사진은 꼭 하나 있다”, “천사처럼 예쁘다”, “보란 듯이 예쁘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아요”, “마지막 사진은 완전 유쾌하다”, “보자마자 빵터졌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앞서 조민은 11일 오전 11시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당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며 “조 대표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분들만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민은 SNS를 통해 결혼 소식과 웨딩 사진 등을 알려왔다.

 

결혼식에는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의원 전원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식장을 찾아 축하했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당시 대전·세종지역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있어 불참했지만 대신 축기를 보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민정·윤건영·한병도 의원과 윤영찬 전 의원 등도 자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유튜버 김어준씨도 결혼식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