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측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는 8개 협력사·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뿐만 아니라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 저감 콘크리트 기술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과 마루바닥재, 강관, 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용 삼성물산 조달본부장(상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유통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