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10주기 추모 콘서트 열린다

10월 26∼27일 영종도서 진행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 뜻 모아

‘마왕’ 가수 신해철의 10주기를 맞아 추모(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포스터)가 10월 26~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해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콘서트다.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재해석한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란 이름으로 ‘그대에게’를 부르며 데뷔한 신해철은 넥스트라는 밴드를 이끄는 등 음악 기반은 록이지만 신시사이저나 미디 등 최신 장비를 음악에 적극 활용했다. 싱어송라이터 윤상과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노 댄스를 비롯해 솔로앨범 ‘크롬스 테크노 웍스’와 ‘모노롬’,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비트겐슈타인 등을 통해 음악 실험을 지속했다. 2001년부터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를 맡아 과감하면서 파격적인 발언으로 ‘마왕’이란 별명을 얻었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 티켓은 26~28일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블라인드 티켓으로 먼저 오픈된다. 출연진과 추가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