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8-20 05:00:00
기사수정 2024-08-19 20:09:37
남양유업·오리온 등 우수 선정
지난해 대리점과의 상생 협약을 자발적으로 준수한 최우수 기업으로 매일유업이 선정됐다.
남양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과 오리온도 대리점과 상생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행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상생협력의 성실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됐다. 공정위는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 대리점과 협약을 맺은 8개 사업자의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공정한 계약 체결 및 법 위반 사전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고, 판매촉진 행사 비용 부담 등 대리점의 매출 확대를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은 판촉 행사 등의 비용 지원과 함께 대리점의 신규 거래처 개척 등을 지원했고, 이랜드월드는 본사 인터넷쇼핑몰의 고객 주문내역을 대리점이 판매하도록 이관하는 방법으로 지원했다.
또 CJ제일제당은 판촉 행사 등의 비용 지원과 함께 대리점에 각종 장비 등을 지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호 등급을 받은 오리온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