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우익의 성지인 도쿄 야스쿠니신사 입구 ‘야스쿠니신사’라고 적힌 돌기둥의 표면, 받침대에 검정 매직펜으로 쓴 화장실을 뜻하는 중국어와 비슷한 글자와 알파벳 등이 적혀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신사 돌기둥에 낙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야스쿠니신사에서는 지난 5월에도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이라고 적은 낙서가 발견돼 관련 남성 1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