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車 없는 백년시장서 편히 장 보세요”

30일부터 하루 12시간 차 통행 제한

서울 강북구는 오는 30일부터 백년시장 중심 구간을 ‘일방통행’ 및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백년시장은 아케이드 준공 후 시장 중심 통행로가 정비됐다. 그러나 차량 통행량이 함께 증가하며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지속해 제기돼 왔다.



구는 올해 2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백년시장 중심 통행로를 일방통행 구간과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구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방통행 구간 약 160m와 시간제 차량 통행 제한 구간 약 100m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맞춰 백년시장 아케이드 구간 내 존재하던 노점 3개소를 푸드트럭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구매 환경을 조성해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