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군단위 지역활동인구 ‘으뜸’

지역활동인구 11만8000명 군단위 전국 1위
취업자 수는 6만7700명으로 2023년보다 증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

충북 음성군의 지역활동인구가 전국 군단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통계청 고용조사 발표에서 음성군이 지역활동인구 11만8000명으로 군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북 음성군이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했다. 음성군 제공

지역활동인구는 해당 지역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생산을 위해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15세 이상 취업자와 거주민 중 실업자, 비경제화롱인구를 더한 수이다.

 

지역 간 유입과 유출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는 기존 고용지표를 보완해 실질적 고용창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음성의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7.9%,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2.5%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4.1%고 청년 고용률은 51.1%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2400명이 증가한 6만7700명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500명이 준 1500명, 상용근로자 수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는 5만9400명이다.

 

구인 구직의 비율을 나타내는 구인배율은 지난달 말 기준 2.70으로 전국에서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구인배율은 기업체 구인 수를 구직자 수로 나눠 산출한다.

 

구인배율이 높으면 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구직자는 좋은 기업 이동 등이 가능하다.

 

군은 구인배율을 낮추기 위해 취업박람회, 미니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으로 추진했다.

 

또 고용노동부, 충북도와 함께 구인난이 심각한 식품 제조분야 구직자 신규 채용 시 기업과 근로자에게 고용장려금, 워라밸 지원,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일자리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5만7554명으로 지난 한해 월평균 5만6413명보다 1141명 증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신성장 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구인난도 해결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