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학부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 135명(반도체공학과 포함), 학교장추천전형 50명, 고른기회전형 20명 내외, 과학인재전형으로 10명 내외 등 수시모집에서 215명을 선발한다. 반도체공학과는 일반전형에서만 25명을 선발한다.
디지스트만의 차별화한 강점은 무학과 단일 학부다. 학부생은 기초학문 분야의 칸막이를 없애 자신이 원하는 연구 분야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졸업 이후 취직이나 유학 시 전공 또는 학과 정보가 없어 다소 불리할 수 있기에 트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스트 관계자는 "자신이 공부하면서 필요한 경우 다른 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일반대학의 복수 전공과 같이 2개 이상 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할 수 있는 트랙 분야는 기계공학, 생명, 생명과학, 재료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화학, 화학공학 등이다.
기초학부 3·4학년 학생이 5명 내외로 연구 활동을 위한 학부생 그룹 연구 프로그램(UGRP)에 참여해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도 제공받는다.
글로벌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신입생은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FGLP)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등 해외 유수 대학에서 여름학기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올해부터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 전액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미국 외에도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파견기관을 총 14개 대학으로 늘렸다. 해외 연구 연수 프로그램(DURA)을 통해서도 해외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학문적·실무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디지스트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을 위해 창업캠프, 창업 경진대회 창업 전 주기 교육을 운영해 적극 장려하고 있다. 입학생 전원은 4년(8학기) 동안 전액 등록금을 면제받고, 학기 중 생활비도 다른 과학기술원보다 많이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