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잡혀가냐"…술 취해 경찰 때린 '빙그레 3세' 김동환 재판행

아파트 단지서 소란 피워 주민이 신고…출동 경찰관에 난동

빙그레그룹 3세인 김동환(41) 사장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월 17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 씨는 집으로 안내하려던 경찰관에게 "내가 왜 잡혀가야 하냐"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