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전 야구선수 문경찬과 깜짝 열애…“놓치기 싫은 이상형”

코미디언 박소영(왼쪽)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 뉴스1

 

코미디언 박소영(37)이 전 야구선수 문경찬(32)과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박소영은 22일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해 열애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스타 커플이냐’는 질문에 박소영은 “야구선수였는데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오랜 지인 사이로, 3개월 전 연애를 시작했다. 박소영은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으니까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봐줬다. 난 물어보면 있다 해도 괜찮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영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다같이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재가 “지인이면 오히려 결정적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박소영은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았다. 편안하게 연락하다가 따로 봤는데 너무 사람이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숨김 없이 열애 사실을 고백한 그는 “경찬씨 미안합니다. 허락도 없이 말했다. 얘기 안했다”고 뒤늦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소영은 일간스포츠를 통해서도 새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더라. 이상형이었다. 겪을수록 너무 좋은 성격이더라. 저를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다정하다”고 말했다.

 

또 “실제는 5살 차이이지만, 책임감도 남다르고 듬직해서 오히려 나이 차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1년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에서 ‘19세 소영이’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문경찬은 2015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동하다 지난 2023년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