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7월 23∼25일)와 비교하면 1%포인트(p) 내려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3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였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정당 지지도 조사와 별개로 정당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해보니 국민의힘의 호감도는 32%, 민주당은 39%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8%였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 60%, 민주당 52%, 조국혁신당 54%, 개혁신당 63%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