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로 6월부터 200명 넘게 사망하고 35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니제르 군정을 인용해 지난 6월 이후 근 3개월간 전국에서 수해로 217명이 사망하고 수도 니아메가 불어난 물에 거의 고립됐다고 보도했다.
인구 약 150만명의 수도 니아메에선 약 1만1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도시를 빠져나가는 주요 도로도 물에 잠겨 현재 카누가 운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립된 주민 수송에는 군용 모터보트가 사용되고 있다.
군정 교통부 장관인 살리수 마하만 살리수 대령은 “교통 복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