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가공품 민간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

옥수수엿발효주 및 호박발효주, 부지갱이와 전호 산채만두 등 가공품 기술이전 계약
울릉군 자체연구개발 성과물, 민간 기술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 울릉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 ‘옥수수엿발효주와 호박발효주’,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이용한 산채만두 가공방법’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기술이전 대상업체인 ‘울릉산채영농조합’과 ‘코오롱글로텍’ 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울릉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 ‘옥수수엿발효주와 호박발효주’,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이용한 산채만두 가공방법’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민간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기술개발자인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가 가공제품 기술개발 경위 및 기술이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계약 체결한 가공제품은 울릉군이 자체연구한 과제 성과물이다. ‘옥수수엿발효주 및 호박발효주’는 울릉도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주류로 기존 전통방식에다 현대적인 생산방법을 접목해 맑고 깨끗한 액상의 발효주를 생산하는 기술로 울릉산채영농조합으로 기술이전 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채인 섬쑥부쟁이와 전호를 활용한 산채만두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식재료의 공급과 사계절 산채류를 소비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기대되며 ‘코오롱글로텍’으로 기술이전 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금까지 지역의 풍부한 특산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민간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오늘 체결식을 계기로 민간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자인 농업인과 가공업체가 상생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