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나사 “보잉 우주비행사, 스페이스X 타고 귀환” 외

나사 “보잉 우주비행사, 스페이스X 타고 귀환”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에 참여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0일 넘게 머물러 온 우주비행사 2명을 지구로 데려오는 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은 전체 4석 정원에 2명만 탑승해 ISS로 이동한 뒤 내년 2월 비행사 2명을 태우고 귀환할 예정이다. 보잉은 이번 임무 완수 실패에 따라 우주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WHO 뒷북 승인 탓 아프리카 백신 공급 차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원숭이두창)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엠폭스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규제 절차 때문에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엠폭스가 발병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백신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거나 긴급 승인 절차를 도입하지 않은 WHO에 대한 비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왜 WHO가 백신을 더 일찍 승인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승인이 늦어져 아프리카에의 백신 공급이 불필요하게 지연됐다고 지적한다.

 

日 돌고래 주의보… 해변서 공격 피해 47건

 

일본 해수욕장에서 최근 돌고래에 공격받은 사례가 늘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초 해수욕장에서 야생 돌고래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미하마초 해변과 인근 쓰루가시에서 16명의 피서객이 돌고래의 공격을 받았다. 2022년 이후 후쿠이현에서 교토부에 걸쳐 있는 와카사만에서 발생한 돌고래 피해는 47건이다. 돌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