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25∼28일 텔아비브 항공편 운항 중단…“중동 상황 모니터링”

영국항공(BA)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BBC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BA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동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25일부터 28일까지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며, 고객들에게 여행 선택권을 조언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도 텔아비브와 베이루트 노선 운항을 최소 26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위즈 에어도 25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이스라엘을 오가는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