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1.5억’에 주4일 근무…국내 대기업 신입 채용 인기

국내 최대 무선통신사 SK텔레콤이 이달 28일까지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채용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평균 연봉 1억5200만원, 격주 주4일 근무제 등 파격적인 대우로 구직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SK텔레콤 직원. 뉴시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다. 고객 직군은 B2C 영업·마케팅 및 B2B 영업, 인프라 직군은 유·무선 통신망 및 서버 관리, 스태프 직군은 경영전략·사업개발·대외협력·법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오는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024년 졸업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 면접(경기도 이천 인재개발원 1박 2일 합숙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합숙 면접은 토론,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SKT는 연봉과 복지가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 5200만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만 8600만원에 달할 정도로 IT업계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격주로 주 4일 일하는 '해피 프라이데이'란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는데, 2022년부터 월 2회로 늘렸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13년이 넘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채용때마다 역대급 사원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