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우주항공분야 단과대학 신설 [수시특집-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는 진주시 가좌·칠암·내동캠퍼스, 통영시 통영캠퍼스, 창원시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 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선 전체 모집인원(4694명)의 81%인 3801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2174명 △학생부종합전형 1567명 △실기/실적전형 60명이다.

2025학년도엔 전형별 평가 방법을 간소화하고 전형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상위 3개 영역 합’에서 ‘상위 2개 영역 합’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했다. 반영 교과목은 계열별로 4개 교과목(군)이며, 진로선택교과도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 6개 단과대학만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2025학년도에는 첨단분야 학과가 통폐합되고 자율전공학부가 도입됐다. 자율전공학부는 인문사회자율전공에서 21명, 자연과학자율전공에서 20명을 선발하고 입학 후 모집단위·전공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임지영 입학처장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 혁신 모델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교육부로부터 1000억원, 경남지역 지자체로부터 5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우주항공대학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전액 지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성적 우수 장학생(상위 30%)에게는 생활보조금도 준다.

올해 신설된 우주항공대학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분야 단과대학이며, 입학정원은 2024학년도 107명에서 2025학년도 174명으로 늘었다. 우주항공대학에서는 GNU-KAI형 계약정원제, KAI·한화시스템 취업 연계 트랙, 경남 소재 우주항공 강소기업 취업 연계 트랙을 운영하고 국내외 우수기업 현장(직무) 실습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