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세대공감 나눔+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업사이클링해 인구 및 지역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구룡포읍 여성회관 리모델링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LH로부터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구룡포읍 눌태리 일원에 소재한 구룡포읍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아동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과 구룡포읍의 육아지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사업협력주체인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업체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구룡포읍은 지난 6월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모공원 설립부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이 지역을 필수시설 추진의 모범사례로 만들기 위해 기존 혜택과 함께 다양한 추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전폭적 지원을 통한 지역 종합발전계획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여성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추모공원 선정에 따른 구룡포읍 지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구룡포읍에 전 세대를 위한 문화 활동 및 육아 지원 거점을 마련해 읍민들이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