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은 디지털문예창작과 정유지(사진·학과장) 교수가 초정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990년 ‘제6회 현대시조’ 신인상을 수상한 정 교수는 시조집 ‘국제시장 재봉사’에 수록된 ‘다림질하다’로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인 고 선정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선정주 시조시인은 계간 현대시조를 창간해 주간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시조시인을 배출하는 등 한국현대시조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정 교수는 “34년 전 제게 신인상을 안겨주셨던 선정주 시인과의 인연이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져 큰 영광”이라며 “디지털문학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