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지역 ‘알찬미’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세 번째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을 가린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는 이천시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다.
2022년 출범해 제1회 명인(모가면 김영일)과 제2회 명인(부발읍 김흥원)을 배출한 바 있다.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앞서 이천시는 벼 품종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벼 품종을 선발했고, 기존 외래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해 종자 독립을 했다.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 달 6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천쌀 명인은 벼 재배지 현장평가와 쌀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등 기계분석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선정된다. 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리는 10월17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이천시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정해 응원하는 행사”라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