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코로나 결석’ 9000명↑ 학교서 집단감염되기도

무증상 등 실제 확진 학생은 더 많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새학기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가정에서 학부모가 제공 받은 자가검사 키트로 자녀에게 선제 검사를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등교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달 개학 이후 코로나로 결석한 학생아 벌써 9000명이 넘는 걸로 확인됐다.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2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적지 않다.

 

최근 코로나가 유행해 각 가정에서 마스크를 챙긴 것이다.

 

실제 JTBC에 따르면 2학기 개학 이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를 하지 않은 학생이 무려 94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경기 지역이 2499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인천 889명, 경남 864명, 대구가 826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만 3851명이 확진 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이거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등교하는 학생까지 포함하면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확진된 학생이 의사 소견서 등을 학교에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의료 공백 사태도 길어지는 만큼, 코로나에 확진된 자녀의 등교를 중지하는 등 교내 확산을 막을 예방 대책이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