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바다생활권(어촌+연안) 관계인구 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말어장을 운영한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인 거제시 옥계와 남해군 문항 2곳에서 주말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말어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어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촌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말어장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물때에 맞춰 6회 운영한다. 거제 옥계에서는 ‘갯벌, 소형 후릿그물(지인망), 통발체험’을, 남해 문항에서는 ‘갯벌, 개막이, 쏙잡기’ 등 다양한 바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9월6일까지 주말어장마을에서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는 25%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3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