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M버스 9월 10일부터 운행…접근성 향상 기대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내달 10일부터 운행한다. 

 

세종형 M1 버스는 세종터미널·대전 반석역 등을 추가해 시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M1버스. 세종시 제공

M1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수요를 분산해 혼잡도를 개선하고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누리동부터 해밀동∼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반석역∼대전시청∼정부대전청사까지다.

 

M1 버스는 총 16대를 투입해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평균 15분, 편도 기준 일 134회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약 36.2㎞(편도), 세종∼대전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M1 노선도. 세종시 제공

요금은 성인 기준 2000원이다.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이 추가 징수된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2021년부터 정부가 추진해 오던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버스(M-bus) 사업이 무산됐지만 대전시와 협력을 통해 M1 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두 도시 간 상생협력과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