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린트 2024(K-PRINT 2024) 성료…참관객 2만여명 운집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 산업 통합 전시회 ‘케이프린트 2024’(K-PRINT 2024)가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했다.

 

전시회는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를 비롯해 한국레이블전시회(K-Label), 한국패키징전시회(K-Pack), 한국디지털인쇄·솔루션전시회(K-Digital Print), 한국텍스타일 전시회(K-Textile), 한국사인·광고전시회(K-Sign&AD) 등 유관 전시가 통합돼 진행됐다.

‘케이프린트 2024’(K-PRINT 2024) 현장 사진. 케이프린트

◆참관객 2만638명 방문…신제품 및 솔루션에 관심

 

킨텍스 2전시장에서 총 1만6935㎡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바이어 445명을 포함해 국내외 참관객 총 2만638명이 방문했다. 전시회에는 275개 기업이 참가해 인쇄 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인쇄 기술, 지속 가능한 패키징&라벨 솔루션, 패키징 디스플레이 솔루션, 커스텀 의류 인쇄를 위한 전사 프린터 및 필름 등을 소개했다.

 

이번 ‘케이프린트 2024’에선 2만여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세계 30개국에서 온 300여개의 인쇄 분야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여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현장 계약이 체결됐고 3500억원 규모 내수와 3000만달러(약 399억9600만원) 가량의 수출 상담을 내는 등의 성과를 냈다.

 

◆글로벌 인쇄 산업 트렌드 파악

 

이번 전시회에선 인쇄 산업 동향과 국내 인쇄 산업 표준 로드맵을 볼 수 있는 ISO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디지털 프린팅 관련 기업이 다수 참가해 인쇄 산업에서 신기술이 어떻게 융합되고 활용되는지 라이브 데모를 진행하는 등 여러 연계행사도 진행됐다.

 

또 국내 인쇄 산업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가 선정됐다. 김용래 타코플러스 대표와 김동진 일진엠앤씨 대표이사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특별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지속 가능한 ESG 실천, 고객 편의 고려

 

특히 ‘케이프린트 2024’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인쇄 산업 발전에 앞장섰다. 친환경 업체 부스에 ‘ECO-PRINT’ 배지를 표시해 관련 전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고 비건(Vegan) 친환경 인증 열전사 필름, 무라벨 직인쇄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이저 프린터 등 친환경 제품도 선보였다.

 

전시회 사무국은 광범위한 홍보 활동으로 실질적인 구매 바이어를 유치하고 지역 인쇄 조합 및 단체 등 지역 바이어에게 무료 셔틀버스와 같은 교통 편의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