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손석희와 다시 만난다…'질문들' 마지막 게스트 등장

31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회 방송
시사교양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MBC 제공

배우 윤여정이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 손님으로 출격한다.

 

29일 MBC에 따르면 윤여정은 오는 3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손석희의 질문들’ 최종회 게스트로 출연해 ‘나이 들어가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윤여정의 방송 인터뷰는 지난 2021년 아카데미상 조연상 수상 이후 본격적인 인터뷰는 처음이다.

 

손석희는 지난 회차에서 “이 주제를 정했을 때부터 유일하게 생각해 온 손님은 윤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석희와 윤여정은 지난 2017년 JTBC ‘뉴스룸’에서 첫 인터뷰를 가지며 화제가 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윤여정이 손석희를 초년병 시절에 만났던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부터 소소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주제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윤여정은 데뷔 이후의 여정, 삶과 직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객석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말미에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는 잠시 스튜디오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질문들’은 손석희 전 JTBC사장이 11년 만에 고향 MBC로 복귀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으로 첫 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송길영 데이터전문가로부터 시작해 유시민 작가, 김희원 기자, 김태호 프로듀서(2회), 최민식 배우(3회), 황석영 작가, 김이나 작사가( 4회) 등 당대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역시 교양 토크쇼로서는 드물게 매번 4~5%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 이야기 ‘윤여정 편’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