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공황장애로 ‘활동중단’...“카페에서 알바하며 보내” 고백

트와이스 정연이 과거 부상에 관한 심정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감별사' 캡처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활동 중단 당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집 털러 갔는데 상화 물건만 잔뜩 받았다고?! 최초로 부부 애장품 받아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연과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정연은 강남의 집에 방문해 그의 애장품을 기부 받았다. 프로그램 콘셉트 상 게스트의 물건들을 기부 받고 프리마켓을 열기 때문. 이후 물건을 얻어오는 조건으로 정연이 게스트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남은 소원으로 정연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시킬 생각. 정연은 “제가 카페 알바를 했었다”고 공개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여기서 최초 공개인데 공황장애 때문에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 집에서 하는 카페 알바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트와이스 정연이 카페 아르바이트 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감별사' 캡처

 

강남은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움직였구나”라고 칭찬했다. 당시 정연은 오전 6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근무했었다고. 강남은 “뭐야 빡세게 했네”라고 놀라면서도 “그 친구는 얼마나 부담스러웠겠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트와이스의 시급을 생각한 것. 그는 “알바비를 얼마나 줘야 하는 거냐”라며 “그 친구는 파산 정도가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정연은 다행히 사장님이 양해를 해주셔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연은 2020년 심리적 불안장애 및 목디스크 수술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21년 6월 활동을 재개했지만 공황장애와 불안 장애로 2개월 만에 다시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오랜 공백기를 거쳤다.

 

강남은 “원래 정연씨한테 청소나 설거지를 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페 내부는 깔끔해서 할 일이 없어진 상태. 그는 카페 외벽에 정연의 사인을 부탁했다. 정연 역시 걸그룹 최초 카페 사인이라며 기뻐하기도.

 

강남이 “음료는 못 만들죠?”라고 질문하자 “저 만들 수 있어요!”라고 당차게 대답했다. 이어 “2년 만에 해본다”면서도 능숙하게 커피를 제조해 강남이 감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