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빈, 제로베이스원 5일 식비 800만원...셔누 “물가가 너무 비싸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몬스타엑스 셔누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제로베이스원 리더 성한빈이 그룹 식비를 공개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는 ‘성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성한빈과 김규빈이 웹예능 프로그램 ‘노포기’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한빈과 김규빈은 ‘노포기’를 다 시청하고 왔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성한빈은 정우를 보고 수줍어했다. 그는 데뷔 전부터 정우의 소속 그룹 NCT를 좋아해 자신이 ‘시즈니(NCT 공식 팬덤 명칭)’라는 것을 꼭 밝히고 싶었다고.

 

제로베이스원의 별명은 육식베이스원이라고 한다. 매일 아침 스케줄을 가기 전에 고기를 4~5kg 먹었기 때문. 성한빈은 “아침 7시에 스케줄이 있어도 새벽 5시부터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정우는 “보통 아침에는 밥보다 잠을 선택하지 않나?”라며 의아해했다. 김규빈은 “그래서 1집 활동이 마지막 조식이었다”고 센스 있게 답변했다. 그는 원기회복을 위해 한우 식당을 왔다는 말에 “엄마가 밥 먹자고 했는데도 안 가고 여기 왔다”고 농담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셔누는 “잘 먹는 친구들이랑 있으면 메뉴를 조금씩 전부 먹어볼 수 있다”고 기뻐했다. 이들은 육회를 시작으로 갈빗살과 등심, 차돌박이, 토시살, 제비추리 등 여러 부위를 주문하고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한빈이 제로베이스원의 식비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KBS Kpop' 캡처

 

성한빈과 김규빈은 제로베이스원 그룹 내에서도 잘 먹기로 유명하다고. 성한빈은 “저희 식비가 좀 장난 아니긴 하죠”라며 “종류별로 그냥 메뉴를 하나하나 다 시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이스크림까지 시키고 녹기 전에 다 먹어치운다는 것.

 

지난해 열린 LA KCON에서는 식비 800만원까지 써봤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식가 그룹으로 잘 알려진 몬스타엑스 셔누조차 감탄할 정도. 성한빈은 “5일에 800만원이 나왔다”며 “룸서비스도 먹고 나가서 단체로도 먹었다”고 해명했다.

 

한 번 먹을 때 제로베이스원의 전체 회식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 셔누는 “요즘 물가도 너무 비싸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동생들을 잘 먹여서 보내자는 마음으로 고기를 구워 접시에 챙겨주는 등 다정함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