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면서 실컷 먹어요”… 바나나 먹던 신유빈, ‘바나나맛우유’ 광고 찍었다

탁구 국가대표 선수 신유빈이 촬영한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빙그레는 2일 ‘바나나맛우유’ 모델인 신유빈과 함께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탁구 신유빈 선수가 파리올림픽 경기 중 포착됐던 모습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올린 채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고 있다. 빙그레 유튜브

이번 광고는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한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은 신유빈이 20년전 동일 광고에 사용된 산울림의 ‘어머니와 고등어’를 개사한 노래를 직접 부른 배경 음악에, 신유빈이 훈련을 마친 뒤 냉장고를 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004년 광고 모습대로 냉장고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와르르 쏟아지자, 깜짝 놀란 신유빈은 우유 하나에 빨대를 꽂아 마시기 시작한다. 

 

경기 중 포착됐던 모습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모습도 연출됐다. 이는 신유빈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모습을 패러디한 것이다. 영상 말미엔 신유빈이 바나나맛 우유를 들고 메달 세리머니 때와 같은 포즈를 취하고, ‘바나나 플릭’(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백핸드 톱스핀 기술)도 재현했다. 

 

탁구 신유빈 선수가 파리올림픽 경기 중 포착됐던 모습처럼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를 올린 채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고 있다. 빙그레 유튜브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빙그레

올림픽에서 경기 중 수시로 바나나나 다른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관심을 끈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됐다. 평소에도 잘 먹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신유빈이 이번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체 동메달을 목에 거는 성적까지 거두자 식품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신유빈은 “바나나맛우유의 광고 캠페인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우유를 많이 마실 수 있어 행복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고 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3위에 오르는 인기를 자랑하며 17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한편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돼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