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그랜드코리아레저주식회사(GKL)의 김영산 사장과 임직원 2명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징계 및 과태료 부과 조처를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GKL 김 사장과 서울사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3명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GKL 경영평가위원 4명에게 당시 청탁금지법상 음식물 가액 한도(3만원)를 넘는 금품 등을 제공했다.
각각 인천대·한성대·강원대 교수와 변호사인 이들 GKL 경영평가위원은 적게는 3만1천333원, 많게는 6만400원의 음식물을 접대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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