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e스포츠 제전 'LCK 서머' 경주서 팡파르

결승 진출전 7일, 결승전 8일 경주실내체육관서 개최
타임캡슐광장에 대형스크린 설치, 야외 현장 생중계 진행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6~8일까지 사흘 간 펼쳐진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LCK 서머 결승 행사는 경주실내체육관과 팬 페스타(부대 행사)행사장인 타임캡슐광장에서 나눠 열린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모습. 경주시 제공

대회 첫날인 6일에는 팬 페스타를 마련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이어 결승 진출전은 7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고, 결승전은 8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 결승진출전·결승전 티켓은 전석 매진되며 다시 한번 대회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행사기간 팬 페스타 대형텐트에서는 대회를 생중계하고 △TFT 인플루언서 매치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칼바람 대회 △QWER 축하무대 △경주시립신라고취대공연 △단체 뷰잉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경주시 및 LCK 공식 파트너사 홍보 부스 △결승 시리즈에 진출한 3개팀 부스 △라이엇 머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도 꾸민다.

 

2024 LCK 서머 결승전 포스터. 

팬 페스타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존 및 배달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식과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무대와 천막 등 임시 시설물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위험 요소 안내 표지판 및 비상 대비 통로 확보 점검 등 대회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대회기간에는 종합상황본부를 설치‧운영해 행사 시설 및 관람객 안전관리, 유관기관 협조와 응급처치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이번 LCK 서머 파이널 개최로 e스포츠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