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76주년인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3일 여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상정·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군 사기진작과 소비 활성화, 기업 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황금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