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3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9월 15일~18일, 추석연휴 휴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제9회 소아암 어린이 꿈 전시회’를 영등포구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와 꿈을 응원하기 위한 공모전을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한 '꿈 전시회'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주변’을 주제로 사진, 그림 공모전을 진행해 총 200여건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등포아트스퀘어에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53개의 공모전 입상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아암 어린이의 주변에서 따뜻하고 든든하게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림과 사진, 글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소아암 인식개선 캠페인, 방문 인증 이벤트, 응원 메세지 남기기도 진행된다.
7일에는 전시 장소인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입상한 소아암 어린이와 후원자 대표를 초대해 시상식을 진행되며, 제9회 꿈 전시회는 평일 10시 30분부터 1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모전 담당자는 “가족, 친구, 병원 친구,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처럼 소아암 어린이 곁에서 용기를 전해주는 소중한 우리를 사진, 그림, 글로 소개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이 힘과 용기를 얻은 순간과 함께한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기를, 이 순간에도 용감하게 치료받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