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발전”

AI 통한 초자동화 전략 제시
“2025년 업무 24% 이상 AI 적용”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 인공지능(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황성우(사진) 삼성SDS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에서 AI를 통한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며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생성형 AI를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가 자연어 명령을 듣고 사람의 의도를 이해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내년 삼성SDS 전체 업무의 24% 이상에 생성형 AI가 적용될 것으로 삼성SDS는 예상했다.

삼성SDS는 혁신의 첫 단계로 AI 에이전트를 고객이 직접 생성하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프로세스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등 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어 개인비서의 역할을 대신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의 신기능인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해 생성형 AI 플랫폼을 진화시킨다는 게 삼성SDS의 구상이다. 현재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는 100여개 기업 고객이 도입해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