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종합사회복지관, 초등 발달장애아동들과 함께 행복한 여름방학 나기

 

3일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내 발달장애아동 돌봄 시설(이하 좋은벗방과후교실)이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7월25일부터 8월20일까지 종일돌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설은 초등학교 발달장애아동을 전담으로 보육(돌봄)하는 기관으로,학기 중과 방학 중 돌봄시간을 달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 종일돌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식사,휴식등이 지원되며,매 주 금요일에는 외부 활동을 통해 학기중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특수체육,북아트,그룹미술,원예치료,제과제빵,태권도,사회성프로그램 '두리하나'등이 있으며,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시설의 가장 큰목표인 또래와 함께하는 사회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 중 일부는 각 분야 전문가의 자원봉사 또는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금요일마다 진행되었던 외부 체험활동은'살곶이 수영장, 서울숲 시어터 뮤지컬 관람, 용산 챔피언 키즈카페, 전쟁기념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으며,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아동과1:1 매칭 후 안전한 외부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또한 외부장소로 이동할 때에는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아동의 일상생활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방학 중 종일돌봄은 발달장애아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부모님에게도 돌봄의 무게를 나누는 시간이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벗 방과후교실은 방학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고 있으며,아동과 부모 모두 만족하는 방학생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