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 나한일, 유혜영과 11월 합가…“치매 걸리면 대변 닦아줄 것”

사진=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화면 캡처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가 세 번째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유혜영, 나한일 부부가 세 번째 결혼에 성공한 후 행복하게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한일과 유혜영 부부는 야식으로 매운 낙지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유혜영은 자주 깜빡하는 나한일에 "11월에 합가하면 내가 챙겨줘야 할 게 많을 것 같다. 자꾸 깜빡하니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이 "11월에 합가하시냐"라고 묻자 유혜영은 "그럴 예정이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나한일이 유혜영에 "나는 당신이 치매에 걸리면 요양원에 절대 안 보낸다. 내가 다 해줄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 모습에 현영이 유혜영에 "기분이 어떠시냐"라고 묻자 그는 "안심된다. 내가 좀 아파도 돌봐줄 사람이 있겠구나"라며 나한일에 고마움을 표했다.

 

야식을 마무리한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입은 채 서로에게 인사하며 각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패널들은 "이럴 거면 커플 잠옷을 왜 입은 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유혜영은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잠을 잘 수가 없다. 부산스럽다. 침대에서 떨어진 적도 있다"라며 각방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첫 등장하던 순간부터 손을 꼭 잡은 채 나와 패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 자리에 도착한 나한일은 앉기 전 아내 유혜영의 의자를 먼저 빼주는 '특급 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현영이 "두 사람 너무 보기 좋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라고 하자 나한일은 "유혜영의 남편, 나한일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유혜영 역시 "나한일의 아내 유혜영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다시 한 번 두 손을 맞잡아 달달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이성미는 "오늘 잘못 나온 것 같다"라며 장난스럽게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한일은 "돌고 돌아서 만났다. 많이 아껴줘야 한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는 제가 이렇게 아픈 줄 모르고 살았는데 많이 아팠더라. 이대로는 가족을 지킬 수 없겠다 싶어 살을 뺐다. 7키로나 감량했다. 그랬더니 건강이 조금씩 돌아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