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4차 공고도 유찰…수의계약 가능성↑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또 한 번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4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공고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고 5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앞서 지난 1차 입찰에는 응찰한 업체가 없었고, 2·3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하며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공고-유찰-재공고'를 반복하며 석달가량 시간이 소요된 만큼 국토부가 수의계약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초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유찰이 이어지면서 사업 시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국토부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