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민희진 해임에 "뉴진스, 마음 다치지 않기를" 공개 지지

"이들에게 멋진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 재차 응원
바다, 뉴진스 공식SNS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후배 그룹 뉴진스를 향한 공개 응원에 나섰다.

 

바다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멤버들만큼이나 뉴진스 팬들이 너무 아프고 힘들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는 하니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곡으로, 지난 2일 진행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공개한 퍼포먼스 영상이다.

 

바다는 이어 “이제 막 꿈을 펼쳐나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어른들이 더 지혜롭거나 자애로울 순 없을까요. 이제 막 꿈을 이룬 어린 가수가 쓴 이 가사와 선율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더 멋진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해요”라고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앞서 지난 4월에도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갈등 속 뉴진스를 응원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민 전 대표도 감사의 뜻을 공개적으로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SM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던 시절부터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만큼 끈끈한 친분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경영권 찬탈 등을 놓고 지난 4월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에서야 심경을 드러냈다. 다니엘 경우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