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사실을 밝힌 방송인 함소원(48)이 전 남편 진화(30), 딸과 함께 한 근황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망고 먹방 대장, 엄마아빠 일하는 데 와서 망고 먹방 하시는 공주님”이라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망고를 먹고 있는 함소원 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함소원과 진화가 이혼 후에도 같은 공간에서 일하며 딸을 돌보는 것으로 추측돼 이목을 끌었다.
함소원은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인 남편 진화와 2022년 12월쯤 이미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
이혼에 대해 함소원은 “99% 혜정이(딸)를 위한 결정”이라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딸이 원하면 재결합도 생각이 있다고.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화씨와 나,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진화가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번복하는 등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들은 잦은 불화설 이후 이혼을 인정한 후에도 함께 일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왔다.
함소원과 진화는 2017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하다가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차했다.
2022년 12월 해외 이주를 알린 후 베트남 거주 중인 근황을 전했던 함소원은 지난 봄엔 중국으로 이사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