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원

대한민국 첨단산업 이끌어 갈 인재 키운다

포스텍(포항공대)은 지난 6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개원식은 대학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포스텍은 지난 6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배터리 특성화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김성근 포스텍 총장과 이덕락 학교법인 포항공대 부이사장을 비롯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BM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포스텍은 지난 5월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 각각 150억 원씩 총 3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석 · 박사급 핵심 인재 450명(반도체 225명, 배터리 225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반도체(주임교수 송호진) · 배터리특성화대학원(주임교수 이상민)은 각각 반도체 회로설계·시스템 및 소재 분야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고도 분석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한다. 

 

특히, 두 대학원은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PBL(Project-based Learning), 인턴십, 전략 산학 및 학위 기반 커리큘럼이 결합된 혁신적인 교육과 더불어 산업 전문가들의 현장 밀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근 총장은 "두 대학원의 개원은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라며, ”포스텍은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