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청소년 도박 근절 ‘정조준’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청주시청)이 청소년 도박 근절에 나선다.

 

충북경찰청은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을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충북경찰청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충북경찰청 제공

김우진은 파리 올림픽 3관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양궁 선수로 등극하면서 청소년들에게도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진은 "청소년에게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고 청소년들이 도박을 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 만들기'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도박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두고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8월 16일 취임한 김 청장은 충북경찰 중점과제로 청소년 도박 근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