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은 6,655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 자사 컨테이너선 ‘에스엠 부산호’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SM상선의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인명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신항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SM상선 이동옥 재해예방팀장과 안상훈, 김형동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해 안전관리 현황을 두루 살폈다.
세부적으로는 매뉴얼에 따라 ▲선내 갑판과 기관 크레인, 발전기 등 기기 ▲소화 및 인명구조 설비 ▲의약품과 의료장비 등의 관리와 운영 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SM상선은 현재 6,655TEU 6척을 비롯해 전체 자사선 12척을 미주와 아시아 노선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선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결함부위 점검과 개선으로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모든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SM상선 강호준 대표이사는 “안전관리자와 선박안전관리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들이 회사가 보유한 전체 선박을 대상으로 직접 안전점검을 수행한다”며 “안전운항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선장과의 안전 실무 협의와 교육 등을 통해 고강도의 안전관리가 유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