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역할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응급실 의료공백으로 의료서비스가 제한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응급처치 상담 및 병∙의원 안내 등에 관한 긴급한 의료정보를 긴급하게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119에 전화하면 구급상황관리사로부터 관련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 병·의원 및약국 안내를 제공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동안에는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시행에 따른 1일 근무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상담 등의 업무가 지연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3년 추석 연휴 동안 강원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처리한 상담 건수는 총 4711건이다. 하루 평균 336건의 응급처치 상담과 병‧의원 안내가 이뤄졌다.
도민들의 긴급 의료 상황에서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박계형 도 종합상황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응급처치나 병∙의원 등의 안내가 필요한 경우 119로 문의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