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은 최근 부산 해운대구 센텀캠퍼스 북카페에서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 수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디카시’는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사진과 함께 다섯 줄 이내의 시를 함께 곁들인 디지털 문학을 일컫는 신조어다. 2025학년도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정식으로 수록될 예정으로,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은 1~4급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디카시인협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한다. 지난해 9월 4급 과정을 시작으로 약 1년간 △좋은 디카시 구분하기 △디카시 공모전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총 52명에게 1급 자격을 부여했다.
정유지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장은 “국내 최초로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을 수료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5행 이하로 된 대한민국의 한글문화 콘텐츠를 세계 디지털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이번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디지털문예창작과에 입학할 경우 해당 전공학점을 인정하는 등 디카시 활성화와 함께 성인학습자들의 새로운 문학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