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에서 피크닉’ 어때요?

14~15일 호미곶 광장서 생태관광 프로그램 ‘ 호미곶 피크닉 어떰?’ 개최
관광객들 발길 사로잡는 다양한 호미곶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북 포항시는 오는 14~15일 양일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호미곶 광장 일원에서 호미곶 생태관광 프로그램 ‘호미곶 피크닉 어떰(Autumn)’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호미곶 피크닉 어떰(Autumn)’ 홍보 포스터. 포항시 제공

행사는 오후 2~6시까지 진행되며, 추석을 맞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레크리에이션 등 전통 놀이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호미곶 어떰 버스킹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녹색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호미곶 그린 피크닉’ ▲해녀들과 함께 바다를 탐험하는 ‘호미곶 해녀 체험’ ▲호미곶 바다와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호미곶 바다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호미바다 해양지킴이 플로깅과 호미곶 천혜의 해양·지질자원을 눈으로 느낄 수 있는 해안둘레길 트래킹 코스로 생태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체험형 부대행사로는 포항에서 많이 발견되는 ‘신생대 화석 만들기’, 자석 낚시대를 활용한 ‘장난감 돌문어 낚시’, 해녀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하는 ‘해녀복 인생네컷’ 등이 마련돼 있다.

 

‘호미곶 피크닉 어떰?’ 행사는 오는 10월 5~6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5일은 전국 연날리기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호미곶은 일출과 상생의 손 이외에도 무궁무진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호미곶이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